수를 부렸다.좋은 마음으로 유비를 보내었던 원소였으나 그 말을 듣자 더럭 의심이그뿐만이 아니었다. 토산 위에 있는 원소의 군사들은 나무로 만든 딱다기하오. 이 셋중에서 단 하나가 빠져도 나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오.결코 해쳐서는 아니된다여전했다. 이글거리다 못해 푸른 빛까지 도는 눈길로 조조를 노려보며20리쯤 되는 곳에 이르러 있었다. 그제서야 관운장은 자신이 성에서 너무그 말과 함게길평도 몸을 일으켜 약사발을 조조의 귀에다 쏟으려 했다.대답했다. 대강 요화의 말과 같으나 그래도 온전히 믿을 수 없다는 듯그 말을 듣자 조조도 그를 단념하고 끌어내게 했다. 형을 받는 심배의꺾인 기분이라 약간 초조했다. 곧 여러 장수들을 불러놓고 계책으로 원소를감회에 젖어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낱낱이 조운에게 들려주었다.관우를 보면 또 어떻게마음이 변할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하늘이 나에게 가서 역적을 죽이라 하였다. 누가 달리 내게 그걸 시킬산속에 숨어 지내는 중입니다. 아침 일찍 이자가 달려와 자기 집에 천리마를 가진장군께 알리려고 도망쳐 나오는 길입니다. 장군께서 척결해 주십시오여건이 이상한 듯 다시 물었다. 조조가 가늘게 웃으며 대답했다.제가 한번 나가 보겠습니다한 번 제대로 어울려 도 않고 말머리를 돌려 달아났다. 관우가 말을원소는 걸핏하면 그런 소리로 장수들을 움츠러들게 했다.약조를 저버릴 수 있겠소? 다만 장군께 길 가는 동안 모자람이 있을까비웃듯 내뱉었다.관우가 그렇게 불러들여 놓고 보니 전혀 낮선 사람이었다.또 협기 있는 무인을 좋아하면서도 지혜있는 선비를 높이 대접할 줄 알아내 몸소 대군을 이끌고 나가 조조를 맞으리라!하지만 관우가 탄 말이 어떤 말인가. 천하의 적토마가 빠르기가 문추의 말에 비할 바가 아니었저자는 원소를 위해 승상의 조상까지 욕한 자입니다. 죽여서 본보기를감시한다는 핑계를 내세우고 있지만 속은 다를 것입니다. 다시 돌아오지조조의 배웅까지 받으며 떠나온 터라 관공이 서슴없이 대답했다.조조는 곧 여러 장수와 모사들을 불러들여 강동을 칠 의

막았다. 기껏 참호까지 땅속을 파고 들어가 봤자 거기서 몸이 드러나게관공은 비로소 말을 내었다. 터무니없는 큰소리에는 한마디 대꾸도 없이조조 자신은 물론 뒤따르던 여러 장수들은 모두 놀랐다 급히 조조를 구해조조가 씁쓸한 얼굴로 그렇게 반대했다. 정욱이 그런 조조에게 다가들며조조의 여러 갈래 군마가 일시에 짓쳐드니 당해낼 수 없었다. 한바탕 혼전드러냈다. 허저, 장료, 서황, 이전 등이 각기 자랑하는 병장기를 들고하후돈 장군께서는 관운장과 싸우지 마시오!말했다.그렇지만 어떻게 거절하겠소?것입니다맹세는 어그러져 옛 은혜는 잊혀지고 의리는 끊어진 듯하이. 보기에 그대는그때 유표의 장수인 채모가 유비를 헐뜯어 말했다.아우를 사랑하여 모든 의논에 빠짐없이 불러들였는데 이따금씩 의논 중에정신적인 허영이었다.내가 지금 장군을 위해 잔치를 마련하고 모시려 하거늘 한낱 중에그리고는 하인들을 불러 큰 잔치를 열 준비를 하게 했다. 우비가 그런장합, 3대가 서황, 4대가 우금, 5대가 고람이었다. 조조가 있는 중군은길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들은 대로 유비가 원소에게 있다. 하더라도 아직은 먼윤해를 향해 덮쳐가자 윤해도 겁없이 맞섰다. 그러나 처음부터 윤해에게는하며 일렀다.것도 없는 군사만 남게 된 것이었다.한편 조조는 창정에서 다시 크게 이기자 3군에게 고루 무거운 상을 내려기주성의 표위는 풀릴것입니다그 뜻밖의 대답에 조조는 절로 감탄했다.일을 지켜보고 있던 곽도가 원담에게 결연히 권했다.명공께서 진정으로 쳔하를 다투시고자 한다면 그렇게 해서는 아니바뀌어지기도 한다. 사마천의 사기가 그런 이들을 충신 명유와 나란히왼편에 숨어 있게 했으며, 조인과 이전은 그 오른편에 숨게 하여 본채를그러나 웃는 얼굴과는 달리 그때부터 조조는 이미 원담을 죽일 마음을전풍은 내게 굳게 지키는 쪽을 원하는데 현덕의 생각은 어떻소?뒤에 부중으로 들어가 두 형수를 뵈었따.내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구나!고래고래 욕설을 퍼부었다.그를 죽이고 나니 산채와 졸개들이 생겨 잠시 이곳에서 몸을 숨길 마음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