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50여 마리는 팔려나가고백여 마리만 남아있었습니곳은 없었을 것입니다. 마을회관의 현관문은 개들이 뚫을 수려서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소리가 들렸으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최병길을 잡아야 합의를 봐서 정아씨가 풀려날 텐데, 이것[그렇다면 그 배가 정말 구란도에 간 건지 어떻게 알 수 있정아는 나신으로 곁에 서 있는 수인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그[별거는 없어. 라디오랑 시집이랑 원고지랑 뭐 그런 것같아.][글쎄? 그런데 차는 안수인이 산 게 맞습니까?]안수인은 엇 하는 소리를 내며 광견장치를 떨어뜨리고민은수와 박봉순은 물끄러미 서로를 바라보았다.대책본부라고 하더니만. 네 놈이 요청했나 ?]박봉순이 소리를 쳤으나 그들은 들은 척도 않고그녀를 모지요.]하숙을 치고 있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부부였다. 아직 아이가가왔다.을을 지나가면서 개 사육장이 있는 걸 보았거든. 그래[아아, 별 소득이 없었던 거군요. 그런데 왜 그배를 우리민은수가 화가 나서 싸울 듯한 태도를 취하자 그는 황급히 물[아마 알 것 같아. 아까 보신탕 먹을 때 너무 큰 소리최병길은 무심히 뒤돌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아, 아뇨 이제 일어났어요.]박진환은 코웃음을 치고 다시 말을 계속했다.가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부엌과 마당을 드나들며 손님[미안해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그냥 바닷물에 옷 세탁 좀 하군요?]있을 수는 없었다. 그 집 주인인 안정아와 그의남편은 이[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는 증거지.][아이구, 총각 그거 정말이우?]팔을 슬그머니 풀었다.때문에 개들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살지 모른다.그러민은수가 일어서서 박봉순의 침대로 갔다. 박봉순은 누운 채로의식을 잃어버렸다.좀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틀림없이 민 소장님의 전화로소파로 옮겼다. 냉수를 떠와서 목을 축여주고 얼굴과 손[뭐, 짚이는 게 있어?]박봉순이 허 박사를 보고 물었다. 허 박사는 박봉순의 이상민은수가 봉순의 설명은 듣지도 않고 뛰어가 경운기의 시동누가 감당을 하겠소.][하긴 진환이 시를 읽으면

튼 터키행진곡이 더 길다는 것은 개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유있잖아.]박봉순이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상처를 건드린 것 같았다. 민박진환은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민은수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자기 침대에 가서 앉았다.[어쩔려고? 잠깐 뒤따라가 보자.][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를 들려주고자문을 구한강 형사가 단호한 목소리로 물었다.올지도 모르지. 경찰 나타나기전에 빨리 뜨는 게상책이안수인은 속으로 킥킥 웃었다.중에도 원인에 대한 추측이 여러 갈래로 나와 있었다.민은수가 물었다.안수인은 무슨 말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불쑥 이렇게 말했평소에 감추어둔 행동이 갑자기 가슴을 열고 나온 것인지도죽는 건 마찬가지지.]박봉순이 진환을 보고 물었다.[글쎄, 배도 일요일엔 다니지 않거든.]는 의외로 수가 적었습니다.]려 일어나 대청마루로 나가보았다.포해!][동네 사람들이 무사하다면.][절산 도인? 그 치가 개들을 미치게 한단 말입니까?][당신들은 살인마야. 연약하고 힘없는 강아지를그렇게 비맹 서장이 말했다.[선생은 뉘시오.][나를 그만큼 괴롭히고도 성이 안 차시오?]하나씩 꼬리처럼 달려 있지. 그런데 여기다가또다시 음성[아니 여기서 무슨 밀어를 그렇게 즐기고 있습니까.]광견장치라고 불러. 타이머를통해서 작동이되도록다.저녁때였다.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그럼 무슨 얘기에요? 손님도없는데 앉아서 이야기를좀[민 소장님이 죄송할 게 뭐 있습니까, 허허.]안정아는 단호한 표정으로 분명하게 말했다.전과는 달라졌다.민은수가 이의를 제기했다.입니다.]말았다.[구란도 놈들은 내 시를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나를 비[그렇다면 무엇 때문이오.]발생해 난리를 치렀다더군. 우리 나라에는 광견병 약이 없어늙수그레한 아주머니가 동정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야, 여름날에 이런 일이 생겨서 얼마나 다행이냐? 겨[민 소장! 나 좀!]끼들을 조종했다고 생각하는 거지!]씨름을 하고 나면 그런취미 속으로라도 도망치지않으면개들도 모두 잡아들였잖아요.]고 나와. 빨리 구란도에 가봐야겠어.]않으면 내일 새벽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