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관리과장더러 요 몇일 사이 분묘개장공고난걸 스크랩해오라고 지시하였다.김지사가 자영에게 말하자 그녀는 머리를 끄덕였다. 김지사가 찍어놓은 이 명당자리에 하필 묘1기가 있는 게 흠이었다. 저 명당자리를 살려고 갖은 고초끝에 자신의 앞으로 등기를 내었다. 평당 10만원씩 500만원주고 산 땅이지만 명당이 아니라면 불과 평당 2천아냐. 내가 에이즈에 감염될 리 없어. 다른 피부병일 거야 진찰을.40여평되는 강남아파트 101동 1015호에 자리잡은 오자영(吳子英)은 3평정도되는 방안에서 담배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아까짱과 김지사(地師)와 TV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현하는 조소영과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이 묘역도 우리 오사장님의 손을 거쳐서 마련되었지요. 저기 저묘 2기가 전두환 부모 묘입니다. 왼쪽에 전두환 모친 오른쪽이 부친 묘지요. 저 묘지가 단 4평에 불과하지만 그 자리는 지질학적으로 보면 명당중의 명당이지요. 저렇게 되려면 주변의 산세 조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변 산세는 15만평의 대지로 만들어져 결국 인공 명당이라고 할 수 있지요.그는 가슴이 철렁하며 앞에 서 있는 김과장더러 나가라고 손짓하였다.자영은 그라스에 따른 술잔에 얼음 한 조각을 넣고 입에 대었다. 저녁식사를 일찍한 탓으로 뱃속은 거의 빈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취기가 빨리 돌았다.나이에 걸맞게 퍼머한 머리카락에서 여자의 내음이 났다. 자영이 처녀시절의 여자내음은 아니었다. 이미 세속에 물든 그러한 내음이었다. 비스듬히 앉은 자영의 둔부에서 이상하리만치 색욕을 느끼게 하였고 가벼운 차림의 부라우스속은 눈으로서도 풍만함을 느꼈다. 도대체 자영은 왜 미국에서 돌아와 혼자 이런 생활을 하면서 살고있는 것일까? 그리고 하필이면 명당업을 하게 됐을까?김지사가 옆에서 자랑스런 표정으로 말하자 용팔은 눈을 번쩍였다.네. 그렇게 하세요. 저녁 7시에 그 다방에서기다리고 있을께요.마침 도로굴착 장애물이 생겨서 경찰서에 신고 지시하고 나오는 길이요. 이러다가오래 기다렸지? 우리 잠시 나갈까?오빠. 다시 옛날
큰당숙은 고개를 끄덕이며 유소장이 가리킨 부분을 바라보았다.아까짱이 스리퍼를 질질 끌며 이들에 다가와서 말했다.양주 몇잔에 자영의 자태는 더욱 요염해졌고 용호 역시 취기가 약간 오르자 굳은 절개가 흔들림을 느꼈다.그 글씨를 알아야 할머니유골인지 할아버지유골인지 알 수 있는데 도무지 구분할
온라인바카라 길이 없어서 우선하나를 풀었다. 후래쉬를 오른팔 옆구리에 끼우고 끈을 풀어 제치는 그의 손이 떨렸다. 이래도 되는 건지 야밤중에 이렇게 손대다가 무슨 재앙이 내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할아버지 유골에 못비슷한 것이 박힌것을 확인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 어린아이 머리통만한 크기로 쌓인 유골을 풀자 마치 왕구슬이라도 들어갈만하게 뻥뚫린 두 눈구멍과 외씨만한 2개의 콧구멍 그리고 가지런하게 앙물린 이가 드러나자 그의 잔등이 오싹함을 느꼈다. 그는 할머니를 본기억이 없지만 할아버지는 어렸을 적 낯익었기 때문에 유골을 보고도 즉시 알 수 있었다.그럽시다. 나도 본사에 보고할일이 있어서 사무실에 나가봐야하니까.부엌에서 찻잔을 쟁반에 받쳐 들고 온 여자는 몹시 친절하였다.등기 절차는 차후에 하기로 하고 우선 중도금과 잔금은 1개월이내로 치르기로 하죠. 그리고 현장을 지금 가봤으면 좋겠는데요.뭐야? 몇일 후 ?영문을 모르는 보험원들은 본사에서 내려온 홍보용 VTR을 보여주겠거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강사는 나염 현수막을 벽에다 걸어놓았다.부릅뜬 눈에서는 새파란 불을 뿜으며 용호를바라보다가 차츰 그 빛을 잃어갔다.입안에 있던걸 꺼내 자세히 살펴보니 허옇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걸레 조가리였다.남편이 피땀 훌려 번돈으로 겨우 장만한 대지 40평에 건평 18평이었다. 그러나 소방도로가 마당을 오르는 계단을 통과하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이번 4차선 공사에 집만은 헐리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집의 안전을 위해서는 콘크리트 축대를 쌓아야 되고 앞으로 공사가 끝날때까지는 진동으로 인한 집의 안전도 염려가 되었다.당신은 누구요?현장요원 여러명이 개한마리에 달라붙어 토치램프로 그을고 해부하는